CJ제일제당은 지난해 8월 출시한 '비비고 수교자'(사진) 판매량이 60만봉을 돌파, 매출 20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석류를 닮은 궁중만두 '석류탕'의 모양을 재해석한 복주머니 모양의 물만두다. 큼직하게 썰어낸 국내산 돼지고기와 야채의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물만두 제품(9g)보다 크기가 1.6배 크다(14g). 또 전용 만두피를 사용해 만두 속이 비치도록 피가 얇고 쫄깃한 것도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제품 출시 전 소비자들의 물만두 인식을 조사한 결과, 물만두가 일반 만두보다 크기가 작아 '아이용 만두'라는 인식이 강한 것을 확인했다. 물만두는 주로 아이 간식으로 쓰이고 있으며, 물에 데쳐 먹는 식으로만 요리되고 있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제품 크기를 키우고 모양을 차별화했다. 출시 이후 시식행사를 통해 비비고 수교자가 만둣국, 튀김, 전골에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렸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임을 강조했다.
앞으로 CJ제일제당은 영업·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펼쳐 비비고 수교자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수제맥주 브랜드 '생활맥주'와 함께 비비고 수교자를 활용한 '봉다리 복만두' 메뉴도 선보였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수교자가 맥주 안주로 즐기기 좋다는 점을 강조해 물만두 시장 대표 제품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