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선호 33.2% '고용안정성' 꼽아
대기업 희망 23.4%는 '연봉수준' 응답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준비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에 따라 희망하는 기업도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잡코리아의 조사 결과, 다양한 유형의 기업들 중 공기업을 선호하는 취업준비생들은 33.2%가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고용안정성'을 꼽았다. 반면 대기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은 23.4%가 '연봉수준'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에 취업하겠다고 한 응답자들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조건이 22.8%의 응답률을 보인 '성장 가능성이'었다.

또한 잡코리아는 올 상반기 취업준비생들의 지원의사가 가장 높은 기업은 70.1%를 기록한 중소기업이었으며 뒤를 이어 공기업이 54.8%, 대기업이 52.6%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위 기업들 중 지원한 기업에 모두 합격할 경우 가장 높은 선호율을 보인 것은 공기업이었다. 공기업은 40.2%의 높은 응답률을 보이며 29%로 2위를 차지한 대기업보다도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은 17.5%를 기록해 낮은 답변율을 보였다. 이에 잡코리아는 '중소기업에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70%에 달했던 것에 비해 동시 합격했을 때 중소기업을 최종 선택하는 취업준비생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잡코리아가 연봉수준과 워크앤라이프밸런스, 직무 등 세 가지 조건과 취업 여부의 관계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세 조건 중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수용하고 입사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던 조건은 '연봉 수준'이었다. 연봉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은 33.7%로, '희망 직무(26.2%)', '워크앤라이프밸런스(18.0%)'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제시된 조건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입사를 포기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던 조건은 '희망 직무'였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22%는 '합격한 기업에서 담당할 직무가 희망 직무와 다르다면 입사를 포기할 것'이라 밝혀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무를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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