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 위워크 삼성역점에서 벤처 네트워크 행사인 'GWG(Grow with GS)'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패널들이 올해 국내 스타트업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다. GS홈쇼핑 제공
GS홈쇼핑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 위워크 삼성역점에서 벤처 네트워크 행사인 'GWG(Grow with GS)'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버즈니·제로웹·ab180 등 국내 스타트업 대표와 관계자 30여 명, 스톤브릿지·퓨처플레이 등 벤처캐피털(VC) 40여 명, GS그룹사와 GS홈쇼핑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근 GS홈쇼핑의 투자 파트너가 된 페이코·ab180·도그메이트·펫프렌즈·파라스타 등 7개사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박영훈 GS홈쇼핑 전무, 김일환 스톤브릿지 대표,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가 패널로 나서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일반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창업기획사)로서 올해 국내 스타트업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GWG는 '오픈이노베이션 에코시스템'을 정착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교류를 통해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게 취지다. 2015년 9월 첫 모임d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총 12회 이상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인공지능(AI) 세션, 온라인 마케팅 기법인 '그로스 해킹', 사례 연구를 통해 스타트업의 역량을 높이도록 지원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스타트업에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파생된 혁신 결과물을 GS홈쇼핑의 국내외 사업에 접목하고 있다. 박 전무는 "GS홈쇼핑은 벤처캐피털(CVC) 모델을 한국에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최근 많은 기업들도 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스타트업과 기업이 각각 역할을 분담하고 협업해서 바람직한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