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5밴드 CA·MIMO 확대
5G잇는 가교 서비스 활용 전략
[디지털타임스 정예린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상반기에 업계 최초로 1Gbps 이상 속도의 4.5세대 이동통신(4.5G) 서비스를 선보인다. 1Gbps 이상 속도는 초기 4세대 이동통신(LTE)의 속도인 75Mbps보다 13배 이상 빠르다. 지난해 통신사들이 주파수묶음(CA) 기술 등을 적용해 내놓은 최고속도인 700~900Mbps보다도 훨씬 진화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이번 1Gbps 이상 속도의 4.5G를 통해 LTE와 5세대 이동통신(5G)을 잇는 가교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상반기 내 1Gbps 이상 속도의 4.5G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5밴드 CA'와 'MIMO'기술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5밴드 CA는 LTE 주파수 5개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는 기술이다. 이는 차선에 비교하면 차선을 넓히는 작업과 같아 데이터를 더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MIMO는 고가도로를 건설하는 것과 같아 데이터 전송량을 2배로 늘릴 수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5밴드 CA와 MIMO 기술을 지난해부터 전국 약 110개 지역에 구축하기 시작해 700~900Mbps LTE 속도를 구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Gbps 이상의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해에는 거점 도시의 주요 시가지에만 이 기술들을 구축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기지국 단위로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현재 안테나 등 관련 설비를 추가로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1Gbps 이상의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4.5G 기술 중 하나인 5밴드 CA와 MIMO 기술을 더 많은 기지국에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며 "MIMO 기술은 안테나 구축 등의 추가 투자 비용이 들기 때문에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해왔다"고 말했다.
1Gbps 이상의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는 단말기 칩셋이 필요한 만큼, 1분기 내 엑시노스9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9 출시 후 1Gbps 이상의 4.5G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갤럭시S8에도 엑시노스9이 탑재됐지만 해당 버전인 엑시노스9 8895는 주파수를 10개만 받아들일 수 있는 반면, S9에 탑재될 9810버전은 주파수를 12개까지 받아들일 수 있어 더 빠르게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다.
한편 현재 KT와 LG유플러스는 일부 지역에 망을 통해 각각 4밴드 CA와 3밴드 CA를 구현하고 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5G잇는 가교 서비스 활용 전략
[디지털타임스 정예린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상반기에 업계 최초로 1Gbps 이상 속도의 4.5세대 이동통신(4.5G) 서비스를 선보인다. 1Gbps 이상 속도는 초기 4세대 이동통신(LTE)의 속도인 75Mbps보다 13배 이상 빠르다. 지난해 통신사들이 주파수묶음(CA) 기술 등을 적용해 내놓은 최고속도인 700~900Mbps보다도 훨씬 진화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이번 1Gbps 이상 속도의 4.5G를 통해 LTE와 5세대 이동통신(5G)을 잇는 가교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상반기 내 1Gbps 이상 속도의 4.5G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5밴드 CA'와 'MIMO'기술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5밴드 CA는 LTE 주파수 5개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는 기술이다. 이는 차선에 비교하면 차선을 넓히는 작업과 같아 데이터를 더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MIMO는 고가도로를 건설하는 것과 같아 데이터 전송량을 2배로 늘릴 수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5밴드 CA와 MIMO 기술을 지난해부터 전국 약 110개 지역에 구축하기 시작해 700~900Mbps LTE 속도를 구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Gbps 이상의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해에는 거점 도시의 주요 시가지에만 이 기술들을 구축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기지국 단위로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현재 안테나 등 관련 설비를 추가로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1Gbps 이상의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4.5G 기술 중 하나인 5밴드 CA와 MIMO 기술을 더 많은 기지국에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며 "MIMO 기술은 안테나 구축 등의 추가 투자 비용이 들기 때문에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해왔다"고 말했다.
1Gbps 이상의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는 단말기 칩셋이 필요한 만큼, 1분기 내 엑시노스9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9 출시 후 1Gbps 이상의 4.5G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갤럭시S8에도 엑시노스9이 탑재됐지만 해당 버전인 엑시노스9 8895는 주파수를 10개만 받아들일 수 있는 반면, S9에 탑재될 9810버전은 주파수를 12개까지 받아들일 수 있어 더 빠르게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다.
한편 현재 KT와 LG유플러스는 일부 지역에 망을 통해 각각 4밴드 CA와 3밴드 CA를 구현하고 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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