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추이 그래프<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연도별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추이 그래프<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75.9로 전월 대비 6.8포인트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째 소폭 상승하면서 2개월간 60선을 마감하고 70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다주택자 규제 강화 대책과 더불어 도시재생 뉴딜사업 68곳 선정 등 규제에 따른 우려와 개발에 따른 기대가 공존하면서 전국 HBSI 전망치가 이달 상향돼 연초 주택사업 급락위험은 둔화됐으나 여전히 전망치가 70선에 머무르고 있어 주택사업자는 주택공급시장 여건이 나쁘다는 인식이 우세한 상황이다.

지난해 연말 급격히 위축된 공급시장 여건은 올 들어 소폭 개선됐으나 서울, 부산, 세종, 광주 등 일부 지역의 국지적 개선 효과이며 대부분 지역은 70∼80선을 유지하는 하강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주택사업경기의 지역 온도 차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사업 수주 및 기존 보유물량에 대한 주택공급계획 수립 시 철저한 지역 시장 분석이 필요하다.

올해부터 재건축초과이익부담금이 적용되면서 재건축 수주지수는 지난해 10월 90.9를 기록한 후 3개월째 80선을 유지하고 있어 재건축사업경기는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반면 이달 재개발사업 전망치는 89.5로 재건축사업(86.4)과 비슷하지만 재개발사업경기 전망은 지난 10월 94.8를 기록한 이후 매월 소폭 개선되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노후주거지 정비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지역적 기대감과 재건축시장 위축에 따른 재개발시장 기대감 형성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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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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