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지난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이용해 공시보고서를 조회한 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1억건을 넘어섰다.

10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공시시스템 접속자 수는 총 1703만명, 공시보고서 조회 수는 1억231만건으로 집계됐다.

접속자 수는 2016년(1758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보고서 조회 건수는 처음으로 1억건을 넘어선 것이다.

전자공시시스템은 상장법인 등이 공시보고서를 인터넷으로 제출하면, 이용자들이 제출 즉시 인터넷을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종합적 기업공시 시스템이다. 금감원 공시사항뿐 아니라 한국거래소 및 공정거래위원회 공시사항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조회한 공시는 정기공시로 총 1억9900만건(45%)을 기록했다. 이어 외부감사관련 공시가 6200만건(14%)으로 이용자들이 회사의 경영상황과 재무구조에 큰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분공시 조회도 4800만건(11%)으로 이용자들이 회사의 지배구조 변화에 관심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에서 접속한 이용자는 2013년도 83만명에서 지난해 143만명으로 72% 늘었다. 지난해에는 총 174개국에서 접속했으며, 해외 접속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51.9%), 중국(9.4%), 일본(7.1%), 홍콩(4.8%), 싱가포르(2.7%) 순이었다.

금감원은 향후 사업보고서상 주요정보 및 지분변동 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종합조회 화면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이 제출하는 재무보고전용언어(XBRL) 재무정보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재무정보조회 화면의 조회대상 계정과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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