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판매 2600만장 해외서 인기
국내서도 7주연속 1위 관심증폭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곧 출시
스타브리즈·스마일게이트 등도
1인칭 슈팅게임 연내 선보일듯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올해 국내 시장에 슈팅게임이 대거 등장한다. 작년 블루홀의 자회사 펍지주식회사에서 내놓은 PC 온라인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북미에서 흥행하면서 국내외 게임사들이 올해 앞다퉈 슈팅게임을 내놓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게임사 에픽게임즈는 북미, 유럽, 호주에 서비스 중인 온라인 3인칭 슈팅게임 '포트나이트'를 이르면 이달 중 한국에 출시한다.

앞서 배틀그라운드에서 선보여 호응을 얻은 '배틀로얄 모드'가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다. 이는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최후의 생존자 1명이 승리하는 게임모드다.

또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가 약 500억원을 투자한 스웨덴 게임사 스타브리즈도 올해 세계 시장에 온라인 1인칭 슈팅게임 '오버킬의 워킹데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만화 '워킹데드'를 활용해 오버킬소프트웨어와 스타브리즈가 함께 개발한 서바이벌 슈팅게임이다. 스타브리즈는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플랫폼인 '스토브'에 이 게임을 올릴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한 상태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올해 온라인 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2'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연 매출 1조5000억원, 회원수 6억5000만명을 기록 중인 '크로스파이어'의 후속작이다. 크로스파이어는 세계 각국의 특수부대에서 전역한 이들이 모여 테러리스트들과 전투를 벌이는 내용의 게임이다.

드래곤플라이도 올해 '스페셜포스'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콘솔·아케이드·모바일 1인칭 슈팅게임을 선보인다. 특히 콘솔 버전에 서바이벌 게임모드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 국내 게임사 트라이톤은 세계 유적지를 탐험하며 전투를 벌이는 모바일 1인칭 슈팅게임 '건파이 어드벤처'를 1분기 중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

이처럼 게임사들이 슈팅게임 출시에 나서는 것은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으로 이 장르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게임은 누적 판매량 2600만장을 돌파할 정도로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데 이어, 국내에서도 공개시범테스트(OBT)를 시작한 11월 이후 7주 연속 국내 PC방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로 국내 게임 이용자의 관심이 슈팅게임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는 배틀그라운드가 인기를 지속하는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탄력받아 다양한 슈팅게임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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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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