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평균 3만425명 고객 유치
20~30대 가입자 비중 '64%'

카카오뱅크가 출범 165일만에 가입자 500만명을 유치했다.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출범 165일만에 가입자 500만명을 유치했다. 카카오뱅크 제공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출범 한지 6개월도 안돼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7월 출범한 이후 165일째인 지난 7일 기준 계좌 개설 수가 500만명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가입자 수는 우리나라 전체 경제활동인구인 2772만 여명 중 18.0%, 전체 인구 기준으로는 9.7%에 해당하는 수치다. 하루 평균 3만425명이 카카오뱅크의 새로운 고객으로 유입된 셈이다. 가입자가 가장 많은 날은 출범 이틀째인 지난해 7월 28일로 하루 만에 33만5498명이 가입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3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20대는 28.9%, 40대가 24%였다. 20~30대 가입자 비중이 전체의 64%에 달했다.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는 전체 계좌개설 고객 중 74.6%에 해당하는 373만명이 신청했다. 이 수치는 2016년 금융권 체크카드 누적 순증 규모 470만장의 80%에 달하는 규모다.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예·적금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7일 기준 수신 규모는 5조1900억원, 여신은 4조7600억원(잔액 기준)으로, 예대율 및 유동성 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수수료 수준을 낮춘 해외송금 서비스의 이용 건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5개월간 총 7만6500여건의 해외송금이 일어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등장으로 해외 송금 이용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전에는 비용문제로 목돈을 한 번에 보냈다면, 지금은 금액을 낮춰 필요할 때마다 자주 보내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은행 방문없이 모바일로 서류를 제출하면 원하는 시간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1분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2018년에도 기존 은행에서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권 전반에 진정한 '카뱅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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