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EP도 내달 감사진행 앞둬
정부, 이미 두 기관장에 사직 권유
관계자 "정기감사일 뿐" 선 그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이 연달아 감사를 받으며 해당 기관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 달 초까지 한국연구재단에 대한 종합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 기초연구사업을 관리하는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2014년 11월 이후 3년 만에 감사를 받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감사를 통해 연구재단의 회계, 인사, 계약 등 운영 전반을 살필 예정이다. 연구재단은 2009년 6월 출범한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 인문학 및 과학 등 전 학문 분야에 걸친 국가 기초연구사업을 관리한다. 연간 집행하는 예산은 4조8000억원에 이른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재단 감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중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어 상반기 중 국립대구과학관, 한국화학연구원에 대한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무재 한국연구재단 이사장과 임기철 KISTEP 원장은 박근혜 전 정부 시절 임명됐다. 일각에선 이번 감사가 정부로부터 사퇴 권유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기관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압박용 카드'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 측은 "3년마다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종합감사를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앞서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기술 홍보 사업 등을 담당하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관계자들이 행사 대행업체로부터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이 적발돼 과기정통부로부터 현장감사를 받고 있다. 박태현 전 창의재단 이사장은 지난 2일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물러났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전 부원장이 술자리에서 실장급 간부를 폭행한 사건이 드러나 지난해 말 과기정통부의 감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KIST는 오는 18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남도영기자 namdo0@
정부, 이미 두 기관장에 사직 권유
관계자 "정기감사일 뿐" 선 그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이 연달아 감사를 받으며 해당 기관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 달 초까지 한국연구재단에 대한 종합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 기초연구사업을 관리하는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2014년 11월 이후 3년 만에 감사를 받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감사를 통해 연구재단의 회계, 인사, 계약 등 운영 전반을 살필 예정이다. 연구재단은 2009년 6월 출범한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 인문학 및 과학 등 전 학문 분야에 걸친 국가 기초연구사업을 관리한다. 연간 집행하는 예산은 4조8000억원에 이른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재단 감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중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어 상반기 중 국립대구과학관, 한국화학연구원에 대한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기술 홍보 사업 등을 담당하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관계자들이 행사 대행업체로부터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이 적발돼 과기정통부로부터 현장감사를 받고 있다. 박태현 전 창의재단 이사장은 지난 2일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물러났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전 부원장이 술자리에서 실장급 간부를 폭행한 사건이 드러나 지난해 말 과기정통부의 감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KIST는 오는 18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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