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하 딜로이트 안진)은 기업지배구조 운용 지침서인 '기업지배구조 리소스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여전히 아시아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와 크레디리요네(CLSA)가 공동 발간한 아시아 11개국의 기업지배구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11개국 중 8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김준철 딜로이트 안진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장은 "이번 가이드북은 기업지배구조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여전히 안고 있는 숙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발간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지배구조는 각국의 자본시장 발달 정도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며, 상이한 경제 상황 및 법률체계 하에서 비롯된 관례, 행동패턴으로 인한 특정한 원칙을 설정하거나 강요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우리나라 자본시장 전체의 대외 신인도와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기업지배구조의 지속적 발전과 진화는 필수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가이드북의 주요 내용은 기업지배구조 운용의 원칙 및 체계, 효과적인 이사회의 감독기능 모델, 리스크 감독 지침, 감사위원회의 구성과 역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용석 딜로이트 안진 회계감사본부장은 "현행 규정상 가장 바람직한 기업지배구조 운용을 위해 최적화된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딜로이트 안진이 올해 시작과 더불어 우리나라 회계감사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가이드 발간은 그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