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신임 대표 및 사장으로 박동욱 재경본부장(부사장·사진)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1962년생으로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강대를 졸업한 후 1988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일해왔다. 1999년 현대차로 옮겨 재경사업부장(전무)까지 지낸 후 2011년 현대건설로 돌아와 재경 담당 전무를 거쳐 부사장을 역임했다.

박 신임 사장은 그룹내 재무통으로 꼼꼼하면서도 결단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재건축 시장 최대어였던 서울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수주 1등 공신으로 꼽힌다. 정수현 전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상근고문으로 위촉돼 그룹 신사옥 건설을 돕는다.

박상길기자 sweats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상길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