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기능·보안성 대폭 강화 4K UHD와 증강·가상현실 지원 업계 최고수준 업·다운로드도
갤럭시S9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고성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9. 삼성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지영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9에 주요 기능의 윤곽이 드러났다. 애플의 페이스ID처럼 3D 스캐닝을 통한 안면 인식이 가능해지고 늘어나는 동영상 데이터에 맞춰 데이터 용량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4일 초고속 모뎀을 탑재하고 인공지능(AI) 연산 기능을 강화한 고성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9 (9810)'을 양산한다고 공개했다. 삼성은 스마트폰 신제품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시리즈와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시리즈를 적용해 왔다. 이에 비춰 양산에 들어가는 엑시노스9도 삼성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폰 갤럭시S9와 갤럭시S9플러스, 갤럭시 노트9 등에 탑재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갤럭시S9에는 아이폰X의 페이스ID 같은 안면인식 등 최신 보안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의 핵심 성능과 기능을 전담하는 스마트폰의 두뇌로 탑재된 스마트폰의 성능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엑시노스 9'은 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기능과 보안성을 강화했다. 이에 갤럭시S9에는 아이폰X의 페이스ID 같은 안면인식 등 최신 보안 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3D 스캐닝을 통한 정확한 안면인식이 가능하며, 보안 전용 프로세싱 유닛을 통해 안면, 홍채, 지문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갤럭시 S9에 함께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퀄컴 모바일 AP 스냅드래곤 845 역시 AI와 4K UHD,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을 지원한다.
애플은 앞서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이폰X에 전면 상단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을 장착, 3D 센싱 솔루션을 적용했다. 3D 안면인식 기능을 이용해 페이스ID와 표정을 따라 하는 애니모지 등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AR 앱 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AR 킷도 개발자에 제공하는 등 신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동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기능과 속도를 구현할 전망이다. 4개의 송수신 안테나를 사용해 속도를 높인 '4×4 MIMO' 다중안테나 기술과 와이파이, 블루투스와 같은 비면허대역 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는 있는 eLAA(enhanced Licensed Assisted Access) 기술을 적용했다. MIMO는 기지국과 단말기를 여러 개의 안테나로 데이터 용량을 넓힐 수 있다.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한을 넘어 실시간으로 고해상도 인터넷 방송이나 360도 비디오 스트리밍 등 대용량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업계 최고 수준인 1.2Gbps 다운로드 속도와 200Mbps의 업로드 속도를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9 (9810)' 오는 1월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CES 에서 글로벌 고객들에게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S9 시리즈는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