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5만6000원 상승 마감
비덴트, 52주 연속 신고가 행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빅2로 꼽히는 빗썸과 업비트 등의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와 비덴트 등 관련주들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국내 양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업비트'의 2대 주주라는 소식이 알려진 뒤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카카오는 전일보다 4.70% 오른 15만600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카카오의 거래량은 220만 주로 전날115만주를 넘어섰다.
업비트는 카카오가 지분 25%를 보유한 두나무에서 개발한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이 때문에 업비트는 후발주자임에도 지난달 19일 기준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량 1위를 기록 중이다. 일평균 거래량은 7조원 수준이다.
지난달 27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85%)까지 치솟은 2만6750원에 거래를 마쳤던 비덴트는 이날도 3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다 3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옴니텔도 전일보다 1170원 오른 9190원에 상승 마감했다. 비덴트와 옴니텔은 빗썸(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을 각각 18.7%, 8.4% 보유하고 있어 가상화폐 테마주로 분류된다.
비티씨코리아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다. 이날 시장에는 카카오의 투자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 카카오 청년창업펀드 등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지분을 25% 이상 보유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 현재 비트코인은 2035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 거래소 지분을 보유한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이 이날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상화폐 시장에 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시장의 성장을 온전히 누리는 거래소 관련 기업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망했다.
김동욱기자 east@
비덴트, 52주 연속 신고가 행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빅2로 꼽히는 빗썸과 업비트 등의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와 비덴트 등 관련주들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국내 양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업비트'의 2대 주주라는 소식이 알려진 뒤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카카오는 전일보다 4.70% 오른 15만600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카카오의 거래량은 220만 주로 전날115만주를 넘어섰다.
업비트는 카카오가 지분 25%를 보유한 두나무에서 개발한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이 때문에 업비트는 후발주자임에도 지난달 19일 기준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량 1위를 기록 중이다. 일평균 거래량은 7조원 수준이다.
지난달 27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85%)까지 치솟은 2만6750원에 거래를 마쳤던 비덴트는 이날도 3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다 3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옴니텔도 전일보다 1170원 오른 9190원에 상승 마감했다. 비덴트와 옴니텔은 빗썸(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을 각각 18.7%, 8.4% 보유하고 있어 가상화폐 테마주로 분류된다.
비티씨코리아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다. 이날 시장에는 카카오의 투자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 카카오 청년창업펀드 등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지분을 25% 이상 보유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 현재 비트코인은 2035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 거래소 지분을 보유한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이 이날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상화폐 시장에 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시장의 성장을 온전히 누리는 거래소 관련 기업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망했다.
김동욱기자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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