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 재검토"…전담조직 유지
KB증권이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사업인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KB증권은 사업성 재검토 차원의 결정이라고 밝혔지만, 앞서 받은 제재가 발목을 잡았다는 관측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이날 금융위원회에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을 철회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단기금융업은 자기자본 200% 이내에서 1년 만기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초대형 IB 사업의 가장 핵심적인 업무로 꼽힌다.
KB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사업성을 재검토하게 됐다"며 "초대형 IB로서 할 수 있는 외환·환전업무는 여전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10여명 규모의 단기금융업 전담 조직을 유지하며 사업성을 계속해서 검토할 계획이다.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단기금융업 인가를 다시 신청할 수도 있다.
표면적으로는 KB증권이 자체 사업성 재검토를 위해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으로는 최근 금융당국으로 부터 받은 제재가 발목을 잡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앞서 KB증권은 금융감독원의 단기금융업 심사를 통과한 이후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에 인가 안건이 상정됐지만,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는 10일 열리는 증선위 에서 다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다. 당시 KB증권이 옛 현대증권 시절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와 관련해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로부터 '기관경고' 조치를 받은 것이 문제가 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KB증권이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사업인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KB증권은 사업성 재검토 차원의 결정이라고 밝혔지만, 앞서 받은 제재가 발목을 잡았다는 관측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이날 금융위원회에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을 철회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단기금융업은 자기자본 200% 이내에서 1년 만기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초대형 IB 사업의 가장 핵심적인 업무로 꼽힌다.
KB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사업성을 재검토하게 됐다"며 "초대형 IB로서 할 수 있는 외환·환전업무는 여전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표면적으로는 KB증권이 자체 사업성 재검토를 위해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으로는 최근 금융당국으로 부터 받은 제재가 발목을 잡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앞서 KB증권은 금융감독원의 단기금융업 심사를 통과한 이후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에 인가 안건이 상정됐지만,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는 10일 열리는 증선위 에서 다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다. 당시 KB증권이 옛 현대증권 시절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와 관련해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로부터 '기관경고' 조치를 받은 것이 문제가 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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