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후지필름 공장부지를 지하2층∼지상 18층의 주거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로 탈바꿈한 단지다.연면적 2만5000여㎡로 한국후지필름과 마스터리스를 통해 20년간 책임임차운영을 맡는다. 어바니엘 가산은 지상 3층부터 들어서며 전용면적 22㎡ 275실과 34㎡ 128실 등 403실로 구성된다.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전기 인덕션 등이 빌트인으로 제공되며 실별 청소, 코인세탁실, 무인택배함, 전용 창고 등을 부가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층간소음 방지 및 방음설계, 배치도 등을 1∼2인 가구에 적합한 공간으로 꾸몄다. 24시간 콜센터 운영은 물론 카 쉐어링 서비스 그린카 등 다양한 주거편의서비스도 마련됐다.
북 카페, 멀티룸 등도 지하 1층에 함께 운영된다. 롯데몰, 세븐일레븐, 롯데시네마, 롯데JTB, 롯데리아 등 롯데 계열사와 연계한 생활편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에 평형과 층수에 따라 다르다. 전용 22㎡가 월 58만∼62만원, 전용 34㎡는 80만원 안팎이다. 관리비는 별도 산정되며 계약기간은 최소 1년으로 임대고객의 편의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어바니엘 가산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도심역세권을 중심으로 30호점을 열고 9000여 실을 확보해 도심형 고밀도 주거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서울 충정로 일대에 어바니엘 충정로를 내놓는다.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20∼30대 직장인을 포함해 신혼부부, 대학생 등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부티크 하우스 어바니엘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1∼2인 가구부터 실버 가구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주거임대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개발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임대사업을 펼쳐 실거주자는 물론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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