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대북송금 정황’ 허위사실 유포자 경찰에 수사의뢰 우리은행은 인터넷상 날조된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4일 밝혔다.
관련 허위 사실은 지난 2일 '우리은행 30억원 대북송금 정황 드러나'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카페 및 블로그 등을 통해 무분별 하게 유포되고 있다.
특히 게시물 삭제신청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측은 "유언비어 확산으로 기업평판 및 기업가치 훼손이 우려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형사고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진 유포자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책임을 지게 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에도 유언비어 등으로 기업가치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중앙직능위원회 위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앞에서 우리은행의 탁상달력 사진에 북한 인공기가 등장한 것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최근 제작한 2018년 탁상달력 10월 면의 '쑥쑥 우리나라가 자란다'는 제목의 그림에 '통일나무'라는 나무에 태극기와 인공기가 걸려 있다는 이유로 보수단체의 항의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자유한국당도 1일 우리은행의 탁상달력 사진에 북한 인공기가 등장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안보 불감증의 자화상을 보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친북 단체도 아니고 우리은행이라는 공적 금융기관의 달력에 인공기 그림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대표 역시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새해 단배식에서 "인공기가 은행 달력에 등장하는 세상이 됐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그런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