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시장과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되면서 유통가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쇼핑을 넘어 홈쇼핑과 모바일 쇼핑 등이 강세를 보이는가 하면 이른바 '옴니채널'의 확장세가 점쳐지고 있다.

옴니채널이란, 모든 것을 의미하는 'OMNI'와 유통경로를 뜻하는 'CHANNEL'를 결합한 말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라는 이분법적 경계를 넘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체계를 의미한다.

이런 가운데 디지털방송 가입자 기반의 옴니채널 OTT 커머스 플랫폼 '마켓7도 서울 주요 지역 디지털 방송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마켓7은 서울 및 수도권 디지털 케이블방송 시청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의 마케팅과 판매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커머스 플랫폼이다.

관계자는 "리모콘 핫키를 통해 간편하게 접속해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것이 마켓7의 장점"이라며 "향후에는 리모콘으로 간편결제를 할 수 있는 편의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 고객의 편의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TV백화점을 표방하는 마켓7은 이미 정관장, GNC, 바다원, 올가니카, 바우맘 등 국내외 인기브랜드 확보했다. 디지털방송의 메인메뉴 노출은 물론이고 채널정보 배너노출, 채널이동간 노출 이미지 광고를 통해 브랜드 홍보를 진행한다.

마켓7 측은 "현재 세계 최대 방송장비 업체와의 수출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고 내년에는 전국 단위 케이블TV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주요 대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혜택을 확산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켓7 운영사인 우남앤파트너스는 현재 TV쇼핑몰을 통해 브랜드 마케팅 및 판매가 가능한 TV 브랜드 스토어를 운영할 입점사를 모집 중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마켓7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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