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25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 니퍼트가 1회말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 니퍼트가 1회말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7년간 '두산베어스의 수호신'으로 활약했던 더스틴 니퍼트가 kt위즈와 계약에 합의했다. 오늘 메디컬 테스트 통과만 남았다.

kt는 4일 니퍼트와 총액 100만달러 계약에 상호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단, 니퍼트가 kt호에 탑승 하려면 오늘 (4일) 메디컬 테스트를 최종 통과해야 한다.

니퍼트의 많은 나이와 팔 상태에 kt는 건강 검진을 철저하게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몸값이 210만 달러였던 니퍼트는 갈 곳을 잃자 자신의 몸값을 낮추며 외국인 투수 한 자리가 비어있던 kt와 계약을 합의했다.

7년 잠실 마운드를 지킨 니퍼트는 외국인 용병 투수로서 이례적으로 두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2011년 두산에 입단, 7년을 뛰며 94승43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해 에이스 역할을 해왔다. 통산 94승과 917탈삼진은 역대 외국인 투수 1위 기록이다. 2016시즌에는 다승, 승률, 평균자책점 3관왕을 차지하며, 정규시즌 MVP와 KBO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하지만 하락세가 최근 두드려졌다. 올해 한국나이로 38세. 특히, 지난해 정규시즌 중반부터 포스트시즌까지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두산과의 재계약에 실패했다.

kt는 지난해 에이스로 활약한 라이언 피어밴드와 니퍼트 외국인 투수진을 완성했다.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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