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민 CJ헬로 제작담당
윤경민 CJ헬로 제작담당
윤경민 CJ헬로 제작담당
서울의 뜨는 골목 '서촌'에는 숨은 로드메이커가 있다. '서촌 라이프'라는 동네잡지를 연재하며 서촌 여행 투어 가이드를 자처하고, 동네에 마지막 남은 오락실을 되살려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30년차 서촌 토박이 설재우씨가 주인공이다. 그는 '1인 로컬미디어'로서 평범한 동네에 이야기를 불어넣고 지역의 숨은 가치를 끌어올렸다. 케이블TV 지역채널 역시 이러한 로컬미디어의 본질을 추구한다. 지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천착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지역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지역채널의 존재 이유이기 때문이다.

전국 23개 지역에 뿌리내린 CJ헬로 지역채널은 '지역의 24시간을 한 번 더 돌아보는 채널 25번'을 지향한다. 지역의 24시간을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숨겨진 가치와 이야기를 한 번 더 발굴·전파하며 궁극적인 지역사회의 '밸류 업(Value-Up)'을 꿈꾼다. 지역마다 아플 때 진찰받을 수 있는 병원이 있고 청소년들이 뛰놀고 배울 수 있는 학교가 있듯이, 우리동네 소식이 궁금할 때 언제든 접할 수 있고 다채로운 지역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No.1 Local Contents Creator'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지역채널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필수 TV채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수도권 방송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우리동네 소식을 메인 뉴스로 전하고 경제·문화·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곳은 없는지 꼼꼼히 취재한다. 가령 '경남방송'에서는 중학교 무상급식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우리아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고, '양천방송'에서는 교통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서부광역철도 사업현황을 짚어준다. 나를 둘러싼 환경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일이야 말로 지역민 행복의 선결조건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의 '문화통(通)' 역할을 하는 양질의 지역밀착 프로그램도 제작한다. 지역문화의 다양성을 보존하고 가꾸는 것은 지역채널의 책무다. '채널 25번'은 전통시장과 맛집, 숨은 명품관광지까지 지역문화가 깃든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간다. 때로는 지역민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지역문화를 알린다. 올 해로 1300회를 넘긴 지역정보 프로그램 '지금은 로컬시대'에서는 전문리포터 대신 정겨운 지역민 리포터가 활약하고, 스튜디오에는 농민이 직접 나와 우리고장 농산물의 숨겨진 가치를 알리기도 한다. 이는 지역특산물의 판로개척을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지역의 위기현장 속에 가장 먼저 뛰어드는 것도 지역채널의 몫이다. 국지적 재난이 더욱 빈번해지는 요즘,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재난방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채널 25번'은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종합 재난컨트롤타워 역할을 한층 강화 중이다. 재난발생 시 초동 대응을 위한 24시간 생방송 운영체계를 마련, 지자체·소방서 등 주요기관과의 유기적인 핫라인을 구축해 심층적인 재난정보를 전달하려 노력한다. 특히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TV로만 보던 재난방송을 모바일 SNS 생중계로 확장하며 지역민 시청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교육과 경제, 문화 전반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우리지역 정보를 공유 받고 지역고유의 문화를 향유하기 더욱 어려워진 현실이다. 그러나 지역민 누구나 삶의 터전에서 풍요로운 생활문화 속에 동등한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그렇기에 케이블TV 지역채널의 책임이 더욱 무겁다. 아침에 눈 뜨면 '채널 25번'의 지역뉴스를 보며 하루를 시작하고, 잠들기 전 '채널 25번' 생활정보 프로그램을 꼼꼼하게 챙겨보며 하루를 유쾌하게 마무리하는 날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역의 25시간과 호흡하는 '채널 25번'의 도전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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