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세불안에 국제유가 들썩
원달러 환율도 내리막 '직격탄'
국제유가 상승과 원화 강세가 계속되면서 2018년 새해 벽두부터 국내 수출기업에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3일(한국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이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30달러(0.5%) 내린 66.57달러에 마감했다.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거래일 대비 0.05달러(0.1%) 하락한 60.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0.04달러 상승한 64.37달러를 기록했다.
이란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 지속에 따른 정세 불안으로 최근 국제유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란은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 중 3번째로 큰 원유 산유국이다.
스웨덴 SEB 은행의 반 쉴드롭 상품 전략가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2014년 하반기 이후 다시 부각되며 국제유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가 오르면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소비와 투자가 위축돼 국내 경기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설 경우 국내총생산(GDP)에 0.22%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원유가가 80달러까지 오르면 GDP에 0.96% 하락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유가 인상 뿐만 아니라 3년2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도 수출기업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원달러 환율은 9.3원 내린 1061.2원에 거래를 마쳤다. 3일에는 전날의 낙폭에 따른 반등 효과로 상승 마감했지만, 인상폭이 소폭에 그쳤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 하락하면 국내 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은 1.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정기자 lmj0919@
원달러 환율도 내리막 '직격탄'
국제유가 상승과 원화 강세가 계속되면서 2018년 새해 벽두부터 국내 수출기업에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3일(한국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이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30달러(0.5%) 내린 66.57달러에 마감했다.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거래일 대비 0.05달러(0.1%) 하락한 60.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0.04달러 상승한 64.37달러를 기록했다.
이란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 지속에 따른 정세 불안으로 최근 국제유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란은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 중 3번째로 큰 원유 산유국이다.
스웨덴 SEB 은행의 반 쉴드롭 상품 전략가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2014년 하반기 이후 다시 부각되며 국제유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가 오르면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소비와 투자가 위축돼 국내 경기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설 경우 국내총생산(GDP)에 0.22%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원유가가 80달러까지 오르면 GDP에 0.96% 하락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유가 인상 뿐만 아니라 3년2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도 수출기업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원달러 환율은 9.3원 내린 1061.2원에 거래를 마쳤다. 3일에는 전날의 낙폭에 따른 반등 효과로 상승 마감했지만, 인상폭이 소폭에 그쳤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 하락하면 국내 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은 1.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정기자 lmj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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