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일자리창출 비전선포식
3일 대전 대흥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왼쪽 세번째),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소진공 제공
3일 대전 대흥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왼쪽 세번째),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소진공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오는 2022년까지 소상공인진흥기금을 4조원으로 늘리고 온누리상품권을 2조2000억원 어치 발행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또 전통시장 화재방지 시설과 주차장을 확대하고 '창업-성장-재기'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강화, 306만 소상공인과 605만 자영업자의 자생력을 키운다.

소진공(이사장 김흥빈)은 3일 대전 대흥동 공단본부에서 '소상공인·전통시장 혁신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비전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진흥기금은 2조원이었고, 상품권은 1조1000억원 어치가 판매됐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새 정부의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정책을 반영한 기관의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 새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국민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미션 아래 '성장과 활력으로 서민경제의 내일을 여는 희망, 행복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밝혔다.

또 공단의 5대 핵심가치로 △변화와 혁신 △도전 △협력 △상생 △고객현장을 제시하고, '열정+5℃! 국민경제의 내일을 봅니다'라는 슬로건도 공개했다.

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은 "우리가 찾는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그동안 많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났다"며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기반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특히 경제 양극화와 최저임금 인상 문제로 경영에 어려움이 커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실효성 있는 혁신정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나들가게 협업화와 같은 성공모델을 확대하고, 과도한 임대료 상승에 지역상권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상권 공동화 방지법 지원 등을 추진한다. 정책자금 지원 요건을 완화하고 우대 지원도 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 이사장을 비롯해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박정원 전국상인연합회 서울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진기자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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