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개인훈련과 팀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지난해 2월 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병호가 개인훈련과 팀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지난해 2월 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거포 박병호(32)가 다시 넥센 히어로즈 52번을 달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3일 넥센 구단은 "박병호 선수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후 환영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 예정"이라며 "환영식에 고형욱 단장이 참석해 박병호 선수에게 배번 5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전달하고, 박병호 선수는 포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시즌 종료 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병호는 2016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2시즌 동안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뛰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62경기 출전해 타율 1할9푼1리(215타수 41안타), 12홈런 28득점 24타점이라는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그는 미네소타 구단과 2019년까지 보장 계약이 남았지만, 남은 연봉인 약 70억원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한국 복귀를 결정했다.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타점왕에 올랐던 토종 거포다.2014년과 2015년은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을 때렸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81(2748타수 773안타), 210홈런, 604타점, 535득점이다.

포스팅으로 해외에 진출한 박병호는 2018시즌부터 4시즌을 더 뛰어야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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