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59만9500원… 색상 3종
KT는 1월 5일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A8 (2018)' 사전 예약판매를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KT제공
KT는 1월 5일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A8 (2018)' 사전 예약판매를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KT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지영 기자]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인 2018년형 갤럭시 A8과 A8+를 앞세워 새해 첫 소비자 공략을 시작한다. 프리미엄 기능을 탑재해 플래그십 모델의 공백을 메우고 가성비로 무장한 외산폰 열풍도 잠재운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KT는 2일부터 4일까지 온라인 공식 채널인 KT샵에서 갤럭시A8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예약판매 없이 5일 바로 출시한다. 출고가는 59만9500원(부가세포함)으로 색상은 블랙, 블루, 골드 3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A8은 지난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8이 109만4500원, 애플의 아이폰 Ⅹ이 136만700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격이다. 여기에 선택약정할인 25%를 적용하면 실 구매가는 더 낮아진다. 또 통신사에 따라 다양한 추가 할인도 있다. 사전예약판매를 하는 KT의 경우 KT 인터넷과 모바일 65.8 요금제 2회선 이상 결합하면 모바일 두 번째 회선부터 25% 결합할인을 제공한다. 선택약정까지 적용하면 총 50%를 깎아준다. 현재 월정액 6만5890원인 데이터 무제한(기본제공량 소진 후 매일 2GB+최대 3Mbps속도로 무제한) 요금제를 반값인 3만28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가격 부담은 덜면서 전면 듀얼카메라, 기어VR, 삼성페이 등 프리미엄 기능을 고루 갖춘 것이 갤럭시A8의 특징이다. 여기에 갤럭시S8이나 갤럭시 노트8과 마찬가지로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를 적용하고 각각 5.6인치, 6.0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는 외산폰이 갤럭시 노트8과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둔 갤럭시S9 사이에 공백을 파고드는 것을 막으려는 삼성전자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말 캐나다 스마트폰 업체인 블랙베리는 알뜰폰 업체인 CJ헬로와 손잡고 '키원 블랙에디션'을 출시했다. 화웨이도 P10라이트 모델을 국내 통신환경에 맞춰 출시한 비와이(Be Y)폰2를, 샤오미는 보급형 스마트폰 'Mi A1'을 에 온라인마켓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출고가는 각각 39만6000원, 29만9000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산폰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기술력을 겸비하며 국내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이에 국내 중저가 라인업에도 프리미엄 기능들을 갖춘 고급화 경향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영기자 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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