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는 올해 쇼핑 키워드로 나의 만족을 위해 가격에 상관없이 과감히 지갑을 여는 '나심비'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품목별 예상 인기상품에는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등 소형 생활가전이 꼽혔다. 이들 제품은 일상생활의 자동화를 통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아낄 수 있는 가전제품으로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이베이코리아에서 판매한 식기세척기와 로봇청소기 매출은 전년보다 각각 31%, 101% 늘었다.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분위기가 확산 됨에 따라 고가 취미용품도 인기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00만원이 넘는 드론과 전문가 사양의 액션캠이 대표 상품이다. 이베이코리아에서 최근 3년 내 드론과 액션캠의 평균구매금액은 연평균 15%씩 늘었으며 판매량은 연평균 50% 이상 증가했다.

먹거리의 경우 맛보다 개인 건강과 편의를 강조한 식품이 뜰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원재료를 활용한 '웰빙 간편식', 개인 기호에 맞춘 '콩고기 제품', 고급 레스토랑의 맛을 재현한 '프리미엄 간편가정식'이 그 예다. 합성첨가물 없이 곡물, 과일, 야채 자연성분을 그대로 추출한 건강기능식품, 식사 대용식 스무디, 선식도 예상 인기 먹거리다.

평범한 디자인을 내세운 놈코어 룩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보여주기 식 디자인보다 개인 편의와 실속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데 따른 영향이다. 아울러 마담·미시룩 패션, 추억을 소환하는 애니메이션, 먹거리 상품과 협업한 패션 상품도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명품 구두와 운동화를 관리할 수 있는 슈케어 제품도 물망에 올랐다.

전항일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부사장은 "올해도 여전히 불황과 고물가로 소비 심리는 위축되겠지만 '욜로' '나심비' '워라밸' 등 개인 만족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소비행태가 자리잡았다"며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개인 수요에 맞춘 제품들의 인기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