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스마트 건설자동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제6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건설현장 노동생산성을 40%까지 높이고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30% 줄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건설 자동화 기술을 2025년까지 개발하는데 3차원 설계기술인 빌딩정보모델링(BIM)을 활용, 가상 시공한 후 3D프린터로 공장에서 건설부재를 모듈화해 제작하고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건설로봇이 조립, 시공하도록 한다.
또 드론, 사물인터넷 센서, 초소형 로봇 등을 활용해 시설물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한다. 국토부는 현재 개발중인 BIM 기술을 유도하기 위해 설계기준과 매뉴얼을 마련하고 2020년까지 500억원 이상의 도로사업에 BIM 설계를 의무화한다. 해외 시장 진출에 유리한 메가스트럭쳐, 플랜트, 해저터널 등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사업에도 집중 투자한다.
올해부터 건설 엔지니어링 발주제도를 종합심사낙찰제로 개편, 현재의 정량 절대평가 위주에서 기술력 중심의 정성, 상대평가로 전환해 가격보다는 기술경쟁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하도록 유도한다.
건설 엔지니어링 업계의 설계, 시공능력 향상을 위해 설계자가 주도하는 일괄 시범사업을 하고 건설사업관리 관련 규정을 건설기술진흥법으로 일원화한다. 노후화된 시설물 관리에 드론,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