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중소기업중앙회의 역할은 변화의 흐름에 중소기업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지난해 중소기업인들이 선정한 2018년 사자성어 '호시우행'을 실천할 것도 다짐했다.
호시우행은 '눈은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유지하고, 행동은 소처럼 부지런하라'는 뜻으로, 최저임금 인상 적용과 근로시간 단축 추진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도 신중하고 흔들림 없이 대처하는 결연한 의지라고 중앙회 측은 설명했다.
중기중앙회는 스마트공장 확산과 고도화, 특허공제 도입, 중소기업 표준모델 개발 및 확산 등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제 시행,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출시,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조합 공동판매 합법화 등을 통해 협동조합을 활성화해 중기의 또 다른 경쟁력을 확보한다.
박 회장은 임직원들에 일상생활뿐 아니라 기획, 사업, 정책, 홍보 등 업무에서 중요한 '핵심 키워드'를 찾을 것을 당부했다. 중앙회는 이를 통해 이슈와 프레임을 선점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250대 1의 경쟁률과 블라인드 면접을 뚫고 입사한 10명의 신입 인턴직원과 올해 승진자에 축하 메시지도 전달했다.
박 회장은 신입직원에 "중소기업을 많이 알고 중소기업과 국가를 위해 열심히 일해달라", 승진직원에 "애사심과 사명감 가지고 중소기업을 위해 열심히 뛰어달라"고 각각 주문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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