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규모 가장 큰 곳 미래에셋생명
5조원 규모 PCA생명 흡수합병 완료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 제공.
지난해 유가증권(코스피)상장법인의 회사 합병 및 분할 결정 공시는 총 64건으로 전년(66건)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합병 공시의 경우 공시법인이 38개사로 전년보다 13.6% 감소했고, 공시 건수도 40건으로 11.1% 줄었다.

지난해 회사합병 공시 40건 중 합병 상대회사가 관계회사인 경우는 39건으로 전체의 97.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4% 감소한 수준이다. 비관계 회사와의 합병은 총 1건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지난해 회사합병 규모가 가장 컸던 곳은 미래에셋생명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자산규모 5조3450억원의 PCA생명을 흡수합병했다. 이어 SK(4조765억원), 대성산업(1조1230억원), 대성합동지주(9491억원), CJ대한통운(658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회사분할 공시를 낸 공시법인은 20개사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한 반면 공시건수는 20건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인적분할의 경우 9건으로 전년 대비 50.0% 증가한 반면 단순·물적분할의 경우는 11건으로 전년 대비 21.4% 감소했다.

지난해 회사분할 규모가 가장 컸던 상장사는 현대산업개발로 자산규모 4조365억원의 HDC현대산업개발(가칭)을 인적분할했다. 이어 롯데지주(1조7117억원), SK케미칼(1조6345억원), BGF(1조1111억원), 제일파마홀딩스(382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회사분할 합병을 공시한 공시법인은 4개사, 공시건수 4건으로 전년보다 모두 3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롯데그룹이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지주 등을 분할 합병함에 따라 공시건수가 증가한데 기인한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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