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익원 발굴·디지털 전환 속도
2일 열린 취임식에서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 제공
2일 열린 취임시에서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우리카드 제공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가 수익성 부진 등 그동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동철 신임 국민카드 사장과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2일 각각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경영비전을 발표했다.
카드업계는 그동안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대출 총량 규제 등 각종 영업규제와 간편결제 등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쟁자들이 출연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국민카드와 우리카드 역시 순익 감소를 피하지 못했고, 시장점유율을 높여 중형 카드사로 도약하려는 우리카드는 오히려 뒷걸음질치며 적신호가 켜졌다.
이동철 국민카드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현재 카드 시장은 기존 핵심가치가 하루아침에 소멸되는 역량파괴적 변화(Competence Destroying Change)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사장은 지급결제 시장을 선도하고 디지털 마케팅 회사로 변화하기 위해 국민카드가 해결해야 할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모든 제도와 프로세스가 창의적이고 역동적으로 작동하는 조직을 구축하고, 디지털과 글로벌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본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카드 고객에 대한 분석역량 등을 바탕으로 KB금융지주의 디지털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도 올해 카드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7가지 경영 키워드로 수익구조 다변화와 고객기반 확대, 시장지배력 강화, 리스크관리 및 원칙 준수, 디지털프로세싱 혁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 소통의 조직문화를 제시했다.
정 사장은 "녹록지 않은 영업환경 속에서 새롭게 도약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우리카드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


이동철 신임 국민카드 사장과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2일 각각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경영비전을 발표했다.
카드업계는 그동안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대출 총량 규제 등 각종 영업규제와 간편결제 등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쟁자들이 출연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국민카드와 우리카드 역시 순익 감소를 피하지 못했고, 시장점유율을 높여 중형 카드사로 도약하려는 우리카드는 오히려 뒷걸음질치며 적신호가 켜졌다.
이동철 국민카드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현재 카드 시장은 기존 핵심가치가 하루아침에 소멸되는 역량파괴적 변화(Competence Destroying Change)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사장은 지급결제 시장을 선도하고 디지털 마케팅 회사로 변화하기 위해 국민카드가 해결해야 할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모든 제도와 프로세스가 창의적이고 역동적으로 작동하는 조직을 구축하고, 디지털과 글로벌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본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카드 고객에 대한 분석역량 등을 바탕으로 KB금융지주의 디지털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도 올해 카드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7가지 경영 키워드로 수익구조 다변화와 고객기반 확대, 시장지배력 강화, 리스크관리 및 원칙 준수, 디지털프로세싱 혁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 소통의 조직문화를 제시했다.
정 사장은 "녹록지 않은 영업환경 속에서 새롭게 도약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우리카드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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