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7조55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11월보다 21.7% 늘어난 액수다. 특히 거래액이 7조원을 넘어선 것은 2001년 집계 시작 이후 처음이다.
국내 온라인 유통업계가 중국과 미국에 고객을 뺏길 것을 우려해 전 품목에 걸쳐 할인 행사를 확대한 탓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특히 가전제품·화장품·음식료품 등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상품군별 증감률을 보면 애완용품이 무려 83.3% 늘었고, 가전·전자·통신기기도 34.4% 증가했다. 음식료품(34.4%)·가방(32.3%)·신발(31.6%) 등도 전체적인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4조7344억원을 기록한 모바일 쇼핑액의 전체 온라인 쇼핑 비중도 크게 뛰었다. 2014년 12월 전체 온라인 거래 가운데 40.4%의 비중을 보였으나, 매년 증가해 지난해 4월에는 60.3%를 기록한 데 이어 11월에 62.7%를 찍었다.
역시 가전·전자·통신기기가 강세를 보였는데 전년보다 추운 날씨 탓으로 방한가전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방한용 가전제품 거래가 증가했고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의 영향도 컷다"며 "1인 가구의 가정 간편식 수요 확대도 거래액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세종=권대경기자 kwon21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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