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헌 한전KPS 사장이 임기를 2년가량 남겨두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2일 한전KPS 등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정 사장은 한전KPS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1월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2020년까지가 임기였다.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정 사장은 1985년 한전KPS에 입사해 기획처장, 재무처장, 감사실장,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9월 한전 발전자회사 사장들에 이어 지난달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까지 퇴임하는 등 발전 공기업 수장들이 임기를 남긴 채 물러난 점이 정 사장의 사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전KPS는 발전소 설비 정비, 개보수 공사 등을 하는 공기업이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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