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참가대비 차질없이 진행"
도종환 장관, 신년사서 발표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18년은 문체부가 다시 '일어서는 해'가 돼야 한다"며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 안전한 올림픽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 세종청사 문체부 대강당에서 열린 부처 시무식에서 지난 1일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의사를 밝힌 것을 언급하며 "그동안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경우를 대비해 준비해왔던 사항들을 꼼꼼히 점검해서 대회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평화올림픽, 안전한 올림픽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관계 부처와도 협의 중이다. 올림픽을 주관하는 부처로서 올림픽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하고, 남북관계가 개선되며, 한반도에 평화가 다시 찾아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도 장관은 '사람이 있는 문화'라는 새 문화정책의 가치와 의미를 실질적으로 구현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그는 "국민들의 건강한 삶, 정신적으로 여유가 있는 삶, 아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문화행정을 펼치는 현장에서 고민하고 실천하자"며 "국민의 삶과 함께하는 문화, 공정하고 균형 있는 문화, 가치를 높여나가는 혁신의 문화를 목표로 세워나가자"고 말했다.

앞서 도 장관은 앞으로 하나의 비전에 따라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지난해 12월 '문화비전2030 - 사람이 있는 문화'를 새 정부의 문화정책 비전으로 발표했다. 개인의 자율성 보장, 공동체의 다양성 실현, 사회의 창의성 확산 등을 비전 실현을 위한 3대 가치로 제시하기도 했다. 오는 3월엔 이러한 비전·가치에 맞는 구체적인 정책 과제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도 장관은 시무식 말미에 임직원에게 "사람이 있는 문화, 문화로 인해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하는 사회, 자유롭고 상상력이 넘치는 문화국가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겠다"며 "문화행정의 주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능동적이고 즐겁게 일하자"고 당부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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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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