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UAE 아부다비 'WFES'에 참가
남미·동남아 전시회도 첫 참가
신시장 개척 시장 다변화 전략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태양광전시회 '인터솔라'에서 한화큐셀이 운영했던 부스 전경. 한화큐셀 제공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태양광전시회 '인터솔라'에서 한화큐셀이 운영했던 부스 전경. 한화큐셀 제공
[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 한화큐셀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무술년 첫 '태양광 세일즈'에 나선다.

중동 산유국들이 최근 태양광발전 관련 투자에 시동을 걸면서 한화큐셀도 현지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화큐셀은 올해 남미와 동남아 지역 전시회에도 처음 참가하는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시장 다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1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WFES)에 참가해 전시회장을 꾸린다.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는 아부다비 국영 청정에너지 기업 마스다르가 주관하는 중동 최대 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청정에너지 종합 포럼·전시회다. 지난해 세계 30여개국, 60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태양광 전시회장에는 175개국, 3만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처음 참가한 한화큐셀은 올해 EPC(설계·조달·시공) 중심 '토탈솔루션 공급자'로서 면모를 강조할 예정이다. 전시회장도 작년보다 절반가량 넓혀 고효율 태양광모듈 제품군을 선보인다.

한화큐셀이 새해 첫 세일즈 지역으로 아부다비를 선택한 것은 중동 지역의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원유수출로 경제를 지탱해 왔던 중동 산유국들은 최근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신재생에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 생산량의 1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을 중심으로 300~500억 달러(약 32조원~53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두바이 역시 오는 202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량의 7%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2030년에는 비중을 15%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중동 뿐만 아니라 남미와 동남아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시장 다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해 전시회 참가국에 브라질과 동남아 국가 등 2곳을 추가해 총 16개국에서 태양광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지난해 아부다비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중동 국가들이 태양광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판로 확대를 위해 전시회 규모를 키우는 등 올해는 신시장 개척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기자 gali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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