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후보자는 정식계약을 통해 중국 왕홍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2개월 동안 중국플랫폼에 맞는 방송콘텐츠제작기술, 오리지널 콘셉트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중국 왕홍으로 데뷔한다. 특전으로 한국뚱뚱과의 합동 방송, 상해 북경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소속 왕홍들과의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이 주어진다.
국적과 성별 불문 누구나 개인프로필과 방송운영 플랜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들의 공개오디션은 한국뚱뚱의 스튜디오가 있는 '홍대스텀프'에서 갖는다. 중점 선발기준으로 한국뚱뚱은 "후보자만의 아이덴티티와 함께 내년에 중국 후난위성TV에 함께 출연할 밝고 중성적인 캐릭터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민 대표는 "존재감 없었던 히든 챔피언들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왕홍(網紅)은 중국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즉 인기스타를 말한다. 미국의 유튜버 스타가 있다면 중국에는 왕홍이 있다. 중국 내 왕홍의 가치는 정상급 스타 이상이며 중국 인기 쇼핑몰인 타오바오 몰의 상위 판매상품은 모두가 왕홍 브랜드다. 중국의 왕홍은 '왕홍경제'라 불릴 만큼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도 왕홍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기업들은 왕홍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한국뚱뚱은 한류스타들도 활동하지 못할 만큼 얼어붙은 한중 관계 속에서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인이다. 주중 한국대사관 초청으로 북경 한중수교 25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서울시, 부산시 등의 공익캠페인에도 참여해 중국에 한국을 알리는 민간대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정민 대표는 '정예화된 중국 왕홍과 아시안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글로벌 플랫폼과 넷플릭스와 같은 OTT 채널에 오리지널 방송콘텐츠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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