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보다 25.9% 급증
월별 증가율 1년째 두자릿수
반도체 3개월째 90억달러 기록

[디지털타임스 정예린 기자]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반도체 시황 호조에 힘입어 역대 2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186억2000만달러, 수입액이 94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역대 1위를 기록한 지난 9월 수출액(192억6000만달러)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서는 25.9% 늘어났고 월별 ICT 수출액 증가율은 작년 12월부터 1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11월 ICT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휴대전화(19억3000만달러)는 베트남 현지 공장 등의 부분품 현지조달 확대 등으로 21.3% 줄었다.

다만 이 중 완제품 수출(8억달러)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출 증가로 24.8% 늘었다.

반도체(97억6000만달러)는 68.5% 증가했다. 9월부터 3개월 연속 90억달러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메모리반도체(68억8000만달러)는 1년 사이 97.7%, 시스템반도체(22억5000만달러)는 28.6% 늘었다.

디스플레이의 수출액은 25억7000만달러로 1년 전과 유사한 수준이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9억1000만달러로 19.8%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103억1000만달러로 30.8% 증가했다. 베트남 수출(23억8000만달러)도 72.8% 늘어나는 등 주요 수출국에서 증가세가 이어졌다.

우리나라의 ICT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17.1% 증가했다.

정예린기자 yes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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