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프트웨어(SW) 기술자 직종 중 IT 컨설턴트의 임금이 월평균 약 85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현정)는 2017년 SW 기술자의 IT 직종별 평균임금을 공개했다. 이는 올해 6월부터 3개월 동안 SW 기술자 5만3363명을 국가직무표준에 의해 분류한 IT 분야 12개 직종별로 구분해 임금실태조사를 시행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IT 컨설턴트의 월평균 임금이 849만8999원으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임금이 두 번째로 높은 IT 마케터보다 월평균 100만원 가량 많은 보수를 받고 있는 것. IT 프로젝트관리자가 IT 마케터와 약 1만2000원의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KOSA는 이에 대해 연차가 오래된 유경험자와 고임금자가 많은 직종의 평균임금이 높고, 단순 업무를 수행하며 신입 직원이 많은 직종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다.
KOSA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피드백을 받아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통계항목을 구체화하고 세부적으로 분석해, SW 기술자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보람기자 BBoram@dt.co.kr
14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공개한 2017년 SW기술자 IT직종별 평균임금표. KOS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