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박모 씨(37)도 최근 어깨통증을 경험했다. 팔이 며칠째 아프고 뜻대로 움직이지 않아, 오십견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았다가 회전근개파열 진단을 받았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다.
오십견의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힘줄의 근력이 약해지는 시기에 주로 찾아온다. 어깨 힘줄의 근력이 떨어지면서 몸이 힘줄을 보호하고자 스스로 유착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이다. 때문에 힘줄의 탄력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치료를 진행하면 유착이 자연스레 멈추고 팔을 수월히 움직일 수 있다. 이러한 통증이 밤이나 겨울철에 심해지는 이유는, 한기로 어깨 관절이 굳으면서 더욱 큰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병원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대략적인 자가 진단이 필요할 때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참고로 한다. ▲허리띠 기준으로 팔이 올라가지 않는다 ▲90도 이상으로 팔이 옆으로 올라가지 않는다 ▲특정 자세에서 악 소리가 날 만큼 아프다 ▲밤에 자기 힘들 정도로 어깨 통증이 힘들고, 모로 누워 잠들 수 없다 ▲통증으로 식욕이 저하되고 체중이 줄어들기도 한다
이는 오십견의 주요 증상으로,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의 가장 큰 차이로는 팔의 운동 범위를 꼽을 수 있다.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 팔을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 자체가 힘들지만, 회전근개파열은 통증이 있되 힘을 주면 팔을 들어 올릴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관련의는 "오십견 증상을 살펴보면 회전근개파열로 인해 어깨 관절이 굳거나, 특정 부위의 석회성건염을 동반하는 등 복합적인 발생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회전근개 및 어깨 주변 조직의 섬유화로 전반적인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처럼 두 가지 이상의 어깨질환이 동반된 경우 오십견의 치료에만 집중하면 치료 경과가 늦어질 수 있으므로, 어깨의 전반적인 상태를 포괄적으로 진단하여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움말 : 장덕한방병원 신광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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