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네이버 부동산이 공인중개사들의 광고비 출혈 경쟁을 부추긴다는 비판에 직면한 '공인중개사 등급제'를 폐지한다. 대신 공인중개사가 거래를 완료한 건수와 집주인 확인 매물 개수를 숫자로 표현할 방침이다.
13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앞서 네이버 부동산은 지난달 중순 '우수활동 중개사' 제도를 도입했다. 거래가 끝난 매물 정보는 빨리 내리고 현장 확인이 된 '진짜 매물' 정보를 게재하는 우량 중개사를 선정해 검색 노출에서 우대한다는 것이다. 우수 중개사는 동마다 상위 5%, 15%, 30%씩을 뽑아 각 등급에 맞는 배지를 붙여줬다.
하지만 서울 목동·상암동·구로동 등의 일부 중개업소는 해당 등급제에 반대하며 네이버 매물 등록을 거부하거나 배지를 반납했다. '현장 확인' 매물은 네이버에 등록할 때 내는 건당 광고비가 일반 매물의 8∼10배에 달하는 1만7000원대인데, 이런 현장 확인 매물을 많이 내걸어야 우수 등급을 받는 구조여서 광고비 부담만 커진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비판에 네이버는 당장 내년부터 배지를 없애고 객관적인 정보만 노출하겠다고 정책을 변경했다. 내년부터는 네이버 부동산의 중개사가 노출되는 목록에 거래완료 건수와 집주인확인 매물 개수만 숫자로 나온다. 거래완료 건수는 최근 3개월간 거래완료 건수에 대해 '완료'로 상태를 변경하고, 집주인 혹은 실거래가 검증이 완료된 매물 수를 반영한다. 집주인 확인 수는 매물 등록 시 모바일1, 모바일2, 현장 확인으로 등록된 최근 3개월간의 매물 수를 반영해 객관적인 정보를 표현한다는 게 네이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숫자가 0인 경우 별도로 표시가 노출되지 않으며, 그 숫자가 커질수록, 숫자를 둘러싼 아이콘의 컬러 농도가 짙어지도록 표현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실제 부동산 정보업체(CP)를 플랫폼에 입점시켜 매물 1건당 500원의 비용을 받고 있다"며 "애초 허위 매물 문제를 근절하고자 도입한 제도가 오해를 샀다. 광고비 매출을 늘리려고 등급제를 도입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13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앞서 네이버 부동산은 지난달 중순 '우수활동 중개사' 제도를 도입했다. 거래가 끝난 매물 정보는 빨리 내리고 현장 확인이 된 '진짜 매물' 정보를 게재하는 우량 중개사를 선정해 검색 노출에서 우대한다는 것이다. 우수 중개사는 동마다 상위 5%, 15%, 30%씩을 뽑아 각 등급에 맞는 배지를 붙여줬다.
하지만 서울 목동·상암동·구로동 등의 일부 중개업소는 해당 등급제에 반대하며 네이버 매물 등록을 거부하거나 배지를 반납했다. '현장 확인' 매물은 네이버에 등록할 때 내는 건당 광고비가 일반 매물의 8∼10배에 달하는 1만7000원대인데, 이런 현장 확인 매물을 많이 내걸어야 우수 등급을 받는 구조여서 광고비 부담만 커진다는 이유에서다.
또 숫자가 0인 경우 별도로 표시가 노출되지 않으며, 그 숫자가 커질수록, 숫자를 둘러싼 아이콘의 컬러 농도가 짙어지도록 표현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실제 부동산 정보업체(CP)를 플랫폼에 입점시켜 매물 1건당 500원의 비용을 받고 있다"며 "애초 허위 매물 문제를 근절하고자 도입한 제도가 오해를 샀다. 광고비 매출을 늘리려고 등급제를 도입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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