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위 증선위 단독 상정
발행어음 상품은 내년 초 출시
금투업계 "다소 예상 밖" 반응
초대형 투자은행(IB)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안건이 추가로 이뤄질 전망이다. 차기 발행어음 인가 대상은 KB증권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13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 KB증권에 대한 발행어음 인가 안건이 단독 상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어음은 금융회사가 자기자본의 200% 한도 내에서 1년 만기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초대형 IB의 핵심업무다. KB증권에 대한 발행어음 인가 안건이 증선위를 통과한 후, 이달 20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면 KB증권은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어음 판매가 가능해진다.
다만 발행어음 상품 출시는 통상 금융투자협회 약관 심사에 열흘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내년 초가 될 전망이다. 앞서 발행어음을 출시한 한국투자증권도 발행어음 인가 후 상품 출시까지 약 이주일이 소요됐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초대형 IB 중 심사가 보류된 삼성증권을 제외한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KB증권에 대한 발행어음 인가 관련 심사를 진행 중이었다. 그러던 중 지난달 말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에 대한 제재심의가 마무리되고, 초대형 IB의 발행어음 신용공여 한도를 200%로 확대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발행어음 인가도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됐다.
금융투자업계는 증선위에 KB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안건만 올라간 것은 다소 예상 밖 이라는 반응이다. 지난 재제심의위원회에서 미래에셋대우는 유로에셋투자자문의 옵션상품을 불완전판매한 혐의로 '기관주의', KB증권은 옛 현대증권 시절 대주주 계열사에 신용공여를 한 혐의로 '기관경고'를 받으면서 비교적 경징계를 받은 미래에셋대우의 발행어음 인가 안건 상정이 유력시 돼 왔다.
물론 제재심의 결과가 초대형 IB 발행어음 인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비교적 높은 수위의 징계를 받은 KB증권이 먼저 발행어음 인가 대상에 오른 것은 의외라는 평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민수기자 minsu@
발행어음 상품은 내년 초 출시
금투업계 "다소 예상 밖" 반응
초대형 투자은행(IB)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안건이 추가로 이뤄질 전망이다. 차기 발행어음 인가 대상은 KB증권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13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 KB증권에 대한 발행어음 인가 안건이 단독 상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어음은 금융회사가 자기자본의 200% 한도 내에서 1년 만기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초대형 IB의 핵심업무다. KB증권에 대한 발행어음 인가 안건이 증선위를 통과한 후, 이달 20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면 KB증권은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어음 판매가 가능해진다.
다만 발행어음 상품 출시는 통상 금융투자협회 약관 심사에 열흘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내년 초가 될 전망이다. 앞서 발행어음을 출시한 한국투자증권도 발행어음 인가 후 상품 출시까지 약 이주일이 소요됐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초대형 IB 중 심사가 보류된 삼성증권을 제외한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KB증권에 대한 발행어음 인가 관련 심사를 진행 중이었다. 그러던 중 지난달 말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에 대한 제재심의가 마무리되고, 초대형 IB의 발행어음 신용공여 한도를 200%로 확대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발행어음 인가도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됐다.
금융투자업계는 증선위에 KB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안건만 올라간 것은 다소 예상 밖 이라는 반응이다. 지난 재제심의위원회에서 미래에셋대우는 유로에셋투자자문의 옵션상품을 불완전판매한 혐의로 '기관주의', KB증권은 옛 현대증권 시절 대주주 계열사에 신용공여를 한 혐의로 '기관경고'를 받으면서 비교적 경징계를 받은 미래에셋대우의 발행어음 인가 안건 상정이 유력시 돼 왔다.
물론 제재심의 결과가 초대형 IB 발행어음 인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비교적 높은 수위의 징계를 받은 KB증권이 먼저 발행어음 인가 대상에 오른 것은 의외라는 평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민수기자 minsu@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