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가 확산되면서 렌탈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렌탈 시장은 25조9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6년 3조원에 불과했던 시장 규모가 10년 동안 8.6배가량 성장했다.

렌탈 범위도 확대됐다. 렌탈 가능 상품군 영역이 정수기, 비데 같은 가전제품을 넘어 복사기, 프린터 등 IT사무기기로 다양화되는 추세다. 중소벤처기업부터 공공기관, 대기업까지 구매 및 유지 비용에 부담을 느끼면서 사무기기 렌탈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무기기로 꼽히는 컬러복합기의 경우 월별로 일정 매수 이상 출력, 스캔, 복사를 하면 구매가 보다 낮은 비용으로 임대, 렌탈 서비스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들의 수익과 편의만을 생각하는 일부 악덕 업체를 선택하면, 기기 불량으로 인한 업무 장애, 추가비용 부담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임대 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혁신적인 마인드가 바탕에 있는 기업인지 확인해야 한다.

컬러복합기 프린터 임대 렌탈업체 '칼라테크오에이' 정진석 대표는 고객감동 서비스와 끊임없는 혁신을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며 동종업계 성장률 1위를 달성했다.

치열한 사무기기 임대 렌탈 시장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정 대표의 경영 스타일에서 찾을 수 있다. 정 대표는 온순하면서도 강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리더십을 지향한다. 직원들이 최고의 서비스 마인드와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한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하드워크' 대신 일과 삶의 균형을 독려하면서 본인 스스로도 일찍 퇴근하기도 한다.

파트너사의 다양한 의견을 능동적으로 수용해 과감한 혁신을 추진한 것도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정 대표는 파트너 기업의 전반적인 사무기기 사용패턴을 분석하고 기업에 적합한 맞춤 솔루션을 제안한다. 기업 특성에 맞는 컬러복합기 프린터 등 출력 시스템을 추천하고, 잉크, 토너, 종이 등 소모품 및 기기 관리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해 비용 절감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S통상 복합기를 공식파트너사인 후지제록스 제품으로 바꿔주고 한 달에 1,900만원이던 렌탈비용을 1,100만원으로 대폭 절감했다. 1년 단위로 보면 1억 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수 컬러복합기 프린터 12대를 임대 렌탈한 A업체 역시 월 800만원 규모의 렌탈 수수료를 300만원으로 낮췄다.

지난해 '자랑스러운 혁신 한국인' 수상에 이어 올해 '고객 만족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변화, 도전, 미래라는 핵심 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진정한 공유경제를 실현한 결과다.

칼라테크오에이 정진석 대표는 지난 2006년 컬러 프린터 제조회사에서 조달/공공 영업을 시작해 영업조직을 성장시킨 바 있다. 이후 HP, 렉스마트 조달 총판, 제록스프린터스 기업총판을 관리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칼라테크오에이를 이끌어 가고 있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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