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 범위도 확대됐다. 렌탈 가능 상품군 영역이 정수기, 비데 같은 가전제품을 넘어 복사기, 프린터 등 IT사무기기로 다양화되는 추세다. 중소벤처기업부터 공공기관, 대기업까지 구매 및 유지 비용에 부담을 느끼면서 사무기기 렌탈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무기기로 꼽히는 컬러복합기의 경우 월별로 일정 매수 이상 출력, 스캔, 복사를 하면 구매가 보다 낮은 비용으로 임대, 렌탈 서비스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들의 수익과 편의만을 생각하는 일부 악덕 업체를 선택하면, 기기 불량으로 인한 업무 장애, 추가비용 부담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임대 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혁신적인 마인드가 바탕에 있는 기업인지 확인해야 한다.
치열한 사무기기 임대 렌탈 시장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정 대표의 경영 스타일에서 찾을 수 있다. 정 대표는 온순하면서도 강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리더십을 지향한다. 직원들이 최고의 서비스 마인드와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한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하드워크' 대신 일과 삶의 균형을 독려하면서 본인 스스로도 일찍 퇴근하기도 한다.
파트너사의 다양한 의견을 능동적으로 수용해 과감한 혁신을 추진한 것도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정 대표는 파트너 기업의 전반적인 사무기기 사용패턴을 분석하고 기업에 적합한 맞춤 솔루션을 제안한다. 기업 특성에 맞는 컬러복합기 프린터 등 출력 시스템을 추천하고, 잉크, 토너, 종이 등 소모품 및 기기 관리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해 비용 절감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S통상 복합기를 공식파트너사인 후지제록스 제품으로 바꿔주고 한 달에 1,900만원이던 렌탈비용을 1,100만원으로 대폭 절감했다. 1년 단위로 보면 1억 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수 컬러복합기 프린터 12대를 임대 렌탈한 A업체 역시 월 800만원 규모의 렌탈 수수료를 300만원으로 낮췄다.
지난해 '자랑스러운 혁신 한국인' 수상에 이어 올해 '고객 만족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변화, 도전, 미래라는 핵심 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진정한 공유경제를 실현한 결과다.
칼라테크오에이 정진석 대표는 지난 2006년 컬러 프린터 제조회사에서 조달/공공 영업을 시작해 영업조직을 성장시킨 바 있다. 이후 HP, 렉스마트 조달 총판, 제록스프린터스 기업총판을 관리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칼라테크오에이를 이끌어 가고 있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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