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는 1500만 유로(약 194억원)를 투자해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TV, 노트북, 스마트폰, PC 등에 쓰이는 액정 윈도 모듈(LCW) 생산 시설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머크는 이 시설에서 스마트 윈도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스마트 윈도는 액정이 빛의 투과를 조절해 태양광을 조절하고 사생활도 보호하는 제품이다. 창문의 광 투과율을 5%까지 낮출 수 있어서 빌딩의 온도 조절 시스템과 결합하면 최대 4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따고 머크 측은 설명했다.

카이 베크만 머크 보드 멤버 겸 기능성 소재 사업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고객들로부터 내년 초부터 납품할 준비를 마친 모듈에 대한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며 "현재까지 액정 윈도에 대한 관심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머크는 1500만 유로를 투자해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액정 윈도 모듈(LCW) 생산 시설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머크 벨트호벤 공장에서 직원들이 LCW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머크 제공>
머크는 1500만 유로를 투자해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액정 윈도 모듈(LCW) 생산 시설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머크 벨트호벤 공장에서 직원들이 LCW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머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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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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