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 '시럽테이블' 종료
몬스터큐브에 운영권 넘기기로
SK플래닛이 시럽스타일, 트럭킹에 이어 '시럽테이블'을 종료하며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을 잇따라 정리하고 전자상거래 사업에 집중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은 이달 31일 외식 O2O 서비스인 시럽테이블 운영을 종료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들이 맛집 평가를 올릴 수 있게 했으며, 외식상품 이용권(먹딜)을 할인 판매하고, 모바일로 선주문(테이크아웃)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SK플래닛은 2015년 이 서비스를 론칭, '외식 종합포털 O2O 서비스로 키운다'는 전략에 따라 운영해왔다. 그러나 11번가 등 전자상거래 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해 시럽테이블 운영권을 모바일 앱 개발사인 몬스터큐브에 넘기기로 했다. SK플래닛은 내년 1월 31일까지 고객센터와 데이터 백업 등을 지원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몬스터큐브로 시럽테이블 서비스명과 계정을 이관하기로 했다"며 "시럽테이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사업 역량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SK플래닛은 로드숍 패션 O2O 서비스인 '시럽스타일'과 모바일 화물정보망 서비스인 '트럭킹' 등을 잇따라 종료하며 O2O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플랫폼 사업인 T맵·T스토어·T클라우드 등을 SK텔레콤과 SK테크엑스에 이관하고, 11번가 운영사인 커머스플래닛을 흡수합병하면서 전자상거래에 '올인' 해왔다. '모바일 기술로 오프라인 커머스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넥스트커머스' 전략을 내세우며 패션·외식·간편결제·화물정보망 O2O 서비스도 쏟아냈다.
그러나 주요 사업을 계열사에 넘겨주고, 11번가는 직매입 사업 진출을 비롯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59억원)보다 6113% 늘었다.
일각에선 SK플래닛이 실적 개선을 위해 수익성이 높지 않은 O2O 사업을 줄인다는 관측도 나왔다. SK플래닛은 올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 손실규모를 줄이고 있다. 지난 3분기 이 회사의 영업손실액은 5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43% 줄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몬스터큐브에 운영권 넘기기로
SK플래닛이 시럽스타일, 트럭킹에 이어 '시럽테이블'을 종료하며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을 잇따라 정리하고 전자상거래 사업에 집중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은 이달 31일 외식 O2O 서비스인 시럽테이블 운영을 종료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들이 맛집 평가를 올릴 수 있게 했으며, 외식상품 이용권(먹딜)을 할인 판매하고, 모바일로 선주문(테이크아웃)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SK플래닛은 2015년 이 서비스를 론칭, '외식 종합포털 O2O 서비스로 키운다'는 전략에 따라 운영해왔다. 그러나 11번가 등 전자상거래 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해 시럽테이블 운영권을 모바일 앱 개발사인 몬스터큐브에 넘기기로 했다. SK플래닛은 내년 1월 31일까지 고객센터와 데이터 백업 등을 지원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몬스터큐브로 시럽테이블 서비스명과 계정을 이관하기로 했다"며 "시럽테이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사업 역량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SK플래닛은 로드숍 패션 O2O 서비스인 '시럽스타일'과 모바일 화물정보망 서비스인 '트럭킹' 등을 잇따라 종료하며 O2O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플랫폼 사업인 T맵·T스토어·T클라우드 등을 SK텔레콤과 SK테크엑스에 이관하고, 11번가 운영사인 커머스플래닛을 흡수합병하면서 전자상거래에 '올인' 해왔다. '모바일 기술로 오프라인 커머스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넥스트커머스' 전략을 내세우며 패션·외식·간편결제·화물정보망 O2O 서비스도 쏟아냈다.
그러나 주요 사업을 계열사에 넘겨주고, 11번가는 직매입 사업 진출을 비롯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59억원)보다 6113% 늘었다.
일각에선 SK플래닛이 실적 개선을 위해 수익성이 높지 않은 O2O 사업을 줄인다는 관측도 나왔다. SK플래닛은 올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 손실규모를 줄이고 있다. 지난 3분기 이 회사의 영업손실액은 5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43% 줄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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