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대장균 오염 가능성이 있는 햄버거용 육류(패티)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납품업체의 공급을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오늘부로 기존 패티 제조사인 맥키코리아로부터의 공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며 "엄격한 품질 및 식품 안전 검사를 통과한 신규 업체로의 전환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식품의 품질 및 안전과 관련해 당사의 요구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공급받아 가장 엄격한 수준의 기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 혐의로 맥키코리아 임직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4일 오전 10시 30분 권순호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이날 구속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맥도날드 햄버거 대장균 논란은 지난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해피밀 불고기버거 세트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려 신장장애가 생긴 것으로 알려진 A양 측 가족은 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지난 10월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장균에 오염된 패티의 회수 및 처리의 책임이 맥키코리아에 있다고 답변했다. 검찰은 지난 10월 한국맥도날드 본사와 납품사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맥도날드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오늘부로 기존 패티 제조사인 맥키코리아로부터의 공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며 "엄격한 품질 및 식품 안전 검사를 통과한 신규 업체로의 전환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식품의 품질 및 안전과 관련해 당사의 요구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공급받아 가장 엄격한 수준의 기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 혐의로 맥키코리아 임직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4일 오전 10시 30분 권순호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이날 구속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맥도날드 햄버거 대장균 논란은 지난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해피밀 불고기버거 세트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려 신장장애가 생긴 것으로 알려진 A양 측 가족은 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지난 10월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장균에 오염된 패티의 회수 및 처리의 책임이 맥키코리아에 있다고 답변했다. 검찰은 지난 10월 한국맥도날드 본사와 납품사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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