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클라우드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상용 서비스 출시 천랩은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 클라우드 플랫폼인 '바이오아이플러그(BIOiPLUGTM)'를 글로벌 정식 서비스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환경 및 인체에 공생하며 살아가고 있는 미생물의 군집을 의미한다. 특히 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 유전자의 분포 및 기능과 인간 질병 사이의 연관관계를 밝혀내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최근 급증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서비스를 시작한 바이오아이플러그 플랫폼은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한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상용 서비스로는 세계 최초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한 바이오아이플러그의 대표 서비스인 MTP(미생물 군집 분석)는 연구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업로드 하면, 자동분석 시스템을 통해 세계 어디서나 웹 환경에서 분석결과를 받을 수 있다. 또 다양한 비교 분석 알고리즘을 통한 분석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어, 연구소·기업·병원 등에서 보다 확장된 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이번 바이오아이플러그 출시로 독자적인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기술력에 클라우드 플랫폼이 더해져 이용자들에게 전에 없던 편리성 및 확장성을 갖춘 연구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랩은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역량을 활용해 일반인 대상 마이크로바이옴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전문 기업이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을 대표주관증권사로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서울 서초구 천랩에서 연구원이 바이오아이플러그 플랫폼을 이용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천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