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가적 재난·재해 상황 발생 시 선제적 구호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KB국민은행 계좌를 보유한 이용자면 비대면 채널인 ATM,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폰뱅킹 등을 통해 쉽게 성금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모인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지원된다.
KB국민은행과 재해구호협회는 우선 지난달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피해 성금 모금을 15일까지 약 2주간 모금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상시 모금 시스템은 포항지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재해 상황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나누어지는 계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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