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0퍼스펙티브 몽디에스 오영주 대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모든 제품들 가운데 가장 타협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유아용품'이다. 연일 불거지는 유해성분 논란 속에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항상 최고만을 고집하게 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유아용품 시장은 일부 대기업과 유명 글로벌 브랜드에 독식되다시피하여 신규 진입이 무척이나 까다로운 시장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뛰어난 품질과 안전성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으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랜드가 등장했다. 바로 ㈜360퍼스펙티브의 유아화장품 브랜드 '몽디에스(mongdies)'다.

'매출 100억 원 달성'은 2조3,700억 원(통계청, 2016년 기준)에 달하는 국내 유아용품 시장규모를 생각했을 때 그리 놀라운 성과는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출산율이 1.172%대로 떨어지는 저출산 기조가 갈수록 심화되고, 대기업 브랜드에 편중된 소비성향과 해외 유아용품 수입액이 2억 2,800만 달러까지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브랜드로서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는 점은 분명 보기 드문 성과임에 틀림없다.

몽디에스(mongdies)는 지난 11월 초,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아이와 엄마를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 고객이 감동하는 최고의 제품만을 선보이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공식 론칭한 이후, 조금씩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온 시점으로 따지면 불과 1년도 채 안 된 기간에 달성한 쾌거다. 이들의 성공이 더욱 빛나는 부분은 대규모 자본에 의지한 공격적인 마케팅이나 홍보 없이, 오로지 제품의 품질과 기능성, 안전성만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결과라는 점이다.

제품을 사용해 본 소비자들의 후기와 입소문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온 몽디에스는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여러모로 부족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출시 첫 해인 2016년에 이어 2017년 2년 연속 유아용 화장품 부문 6관왕을 수상했다.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하고 선정하는 시상대에서 유수의 기업들을 제치고 당당히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것이다.

㈜360퍼스펙티브의 오영주 대표는 "대기업 위주의 한국 시장에서 저희처럼 작은 중소기업이 성공하기란 무척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혁신적인 도전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원료, 성분, 제품을 만들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고객분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만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몽디에스의 성공은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예비 창업가와 돌파구를 찾지 못해 경영난에 허덕이는 여러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롤 모델이 된다. 주목한 포인트는 바로 '고객과의 신뢰'였다.

오 대표는 "몇 년 전 불거진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유아용품 유해물질 논란, 최근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 살충제 계란 사건에 이르기까지 건강을 위협하는 온갖 유해성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유, 아동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불안감 또한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믿을 수 있는 제품,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고객들과 공유함으로써 아이들을 위한 깐깐한 선택을 마다하지 않는 고객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었다는 점이 지금의 성공을 이뤄낼 수 있었던 바탕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몽디에스 스킨케어 제품의 전성 분은 미국의 비영리 환경연구단체이자 국제적인 화장품성분 검증기관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로부터 'All Green' 등급을 받았다. 성분의 유해도 에 따라 0~10단계로 나뉘는 등급기준표에서 0~2단계의 최상위 등급을 획득한 검증된 성분만을 사용한다는 의미다. 또한, 유해성 논란이 분분한 합성계면활성제 대신 자연 상태에서 28일 만에 생분해되는 천연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안전성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유기농 원료의 경우에도 미국 농무부(USDA)의 유기농 인증기관으로부터 까다로운 인증 과정을 거친 USDA 오가닉 인증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EU 규약에 의해 유기농 생산물을 감시하는 국제단체인 'ECO Cert'로부터 인증 받은 안전한 원료, 엄마의 양수와 가장 유사한 미네랄 밸런스를 가진 청정 해양심층수,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피부 진정 및 보습, 청결 유지를 위해 사용했다는 위치하젤수를 사용해 세심한 부분까지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렇게 생산된 몽디에스 제품은 각종 실험 및 연구를 통해 유해성분 17가지 무첨가를 입증 받았으며, 한국임상과학연구소의 피부자극 안전성 테스트에서 저 자극 물질임을 검증받기도 했다. 세라마이드, 베타글루칸, 판테놀 등의 성분을 통한 우수한 보습력 및 피부진정효과까지 놓치지 않으며 '안전성' 과 '기능성'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제품에 대한 이들의 자신감은 각 제품별 50~60여 가지의 전성 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는 것에서 잘 드러난다.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을 선별하는 것이 아닌 모든 부분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는 점이 치열한 유아화장품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확고한 경쟁력이다.

현재 몽디에스는 명동 신세계면세점, 인천국제공항 신세계면세점, 동대문 두타면세점, 전국 올리브영 매장, 롯데마트, 이마트 등의 유명 오프라인 매장과 신라 온라인 면세점, 신세계 온라인 면세점 등의 온라인 쇼핑몰, 싱가포르 대표 오픈마켓인 '큐텐(Qoo10)'과 미국의 '아마존(Amazon)' 등에 입점되어 판매되고 있다.

또한, 국제 박람회 출품 및 관련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중국 시장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도 추진 중에 있다.

오 대표는 "몽디에스 라는 브랜드 네임은 아이의 첫 시작을 함께하며 인생의 매 순간을 기념일처럼 기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저희는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매 순간을 기념일처럼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선물하고자 합니다. 고집스런 원칙과 타협하지 않는 신념으로 언제나 고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하겠습니다."라며 다짐을 밝혔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아이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는 이들이 펼칠 더 높은 도약을 주목해 보자.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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