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평창 ICT 체험관' 개관
5G·VR 적용 첨단서비스 선봬

유영민 장관(왼쪽 세번째)이 29일 평창 ICT체험관'을 개관식에 참석해 봅슬레이VR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유영민 장관(왼쪽 세번째)이 29일 평창 ICT체험관'을 개관식에 참석해 봅슬레이VR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 기술을 적용한 평창올림픽의 '평창 ICT체험관'을 개관식을 29일 진행했다. <김지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 기술을 적용한 평창올림픽의 '평창 ICT체험관'을 개관식을 29일 진행했다. <김지영 기자>
[디지털타임스 김지영 기자]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개막을 앞두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ICT 기술을 적용한 평창올림픽의 '평창 ICT체험관'을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반 관람객들은 '평창 ICT체험관'을 방문해 △세계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편리한 사물인터넷(IoT) △감동의 초고화질(UHD) △똑똑한 인공지능(AI) △즐거운 가상현실(VR) 올림픽 구현 등 5대 첨단 ICT 서비스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소개하고 체험관을 안내하는 월드오브 ICT, VR·UHD 방송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조이풀존, 3D·5G·UHD방송 등을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하이테크존, 체험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메모리 큐브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체험관 곳곳에는 전시 관람을 돕는 자동 통번역 안내 로봇이 배치돼 체험을 돕는다.

조이풀존에서는 국가선수가 된 듯 동계올림픽 종목 일부를 체험하고 시상식까지 재현할 수 있다. VR 기기를 착용하고 스노우보드, 봅슬레이, 롤러코스터 등 미니어처 기구에 탑승하면 시뮬레이션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UHD방송 스튜디오에서는 동계 올림픽 뉴스 진행 체험과 함께 크로마키 영상으로 시상식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테크존에는 타임슬라이스, 싱크뷰, 옴니뷰 등 5G 단말을 이용한 첨단방송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5G 실감미디어, 수호랑 반디비의 모습을 무안경 3D로 볼 수 있는 5G OLED 등이 전시돼 있다.

'평창 ICT체험관'은 올림픽 G-100이었던 지난 11월 1일부터 운영 중인 '인천공항 ICT라운지'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하는 ICT 올림픽 체험공간이다. 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 옆에 위치해 더욱 현장감 있게 ICT 올림픽을 즐길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ICT 올림픽을 추진하며 체험관 준비를 완료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경기시설 보호조치 등을 고려해 올림픽 개막 전에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강릉 월화거리에 IoT 인프라를 설치한 '강릉 IoT 스트리트(가칭)'와 ICT 올림픽 5대 서비스와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ICT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강릉 ICT홍보관(가칭)' 등도 내년 1월 말까지 차례로 개관한다.

유영민 장관은 이날 개관식에 참석해 봅슬레이와 롤러코스터 등 VR을 직접 체험하고 "VR과 AR, 게임 등이 결합된 하나의 산업으로서 영역이 생길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체험했다"며 "ICT 체험관이 국민들에게 동계 올림픽에 대한 기대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장관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우리나라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분야로 ICT를 꼽을 수 있다"며 "우리나라가 30여년 만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만큼 ICT 강국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과기정통부는 남은 기간 동안 성공적인 평창 ICT올림픽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강원)=김지영기자 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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