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권역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권역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20일 열린 도시재생위원회 심의에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통과됐다고 21일 밝혔다. 계획안은 2015년 4월부터 주민들이 참여해 의견을 내고 전문가 자문,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마련됐다. 계획안 통과로 서울로 개장에 이어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역 일대를 통합 재생하기 위해 2019년까지 공공예산 2482억원이 투입되며 2020년부터는 민간투자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역 위상회복과 도시기능강화라는 비전 아래 살아나는 지역경제, 걷는 서울의 시작, 시민과 만나는 역사문화, 삶터의 재발견, 주민과 함께하는 서울 등 63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민자역사 옥상과 서울로를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남대문 시장 앞 교통섬을 광장화해 접근성을 높이고 지하공간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내년까지 추진된다. 도시환경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한 서계동 특별계획구역 6개소는 민간투자사업을 확대해 업무·상업·관광·숙박기능을 강화한다.

서울로 연결 가로와 지역 내 명소를 연결하는 길 등 17㎞의 보행길도 확장해 걷기 편한 보행도시로 만든다. 서울로 설계자인 비니마스가 제안한 서울로 2단계 사업 관련도 연내 기본구상안을 마련해 내년 시공에 들어간다. 손기정 기념 프로젝트(가칭), 강세황 기념공간 조성, 약현성당 포토존 등 지역 내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콘텐츠화해 재생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이외에도 서계동 구릉지, 회현 건축자산 밀집지 등 지역 특성을 가지고 있으나 개발이 지체됐던 지역을 가꾸는 사업도 전개된다. 주민이 주도하는 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협의체 자립운영 지원 등도 이뤄진다. 시는 올해 80억원을 투입해 9개소의 앵커시설을 확보, 주민 주도 지역재생 거점공간으로 활용한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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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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