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나혜선
디자인:최지원
사진:이슬기


1. IMF 외환위기 20년, 국민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2. 10명 중 6명 "삶에 부정적 영향 미쳤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IMF 외환위기 20주년 인식조사 결과, 국민의 59.7%가 외환위기가 본인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복수응답)의 39.7%가 본인과 가족의 실직이나 부도를 경험했다고 공개했다.


3. 한국에 끼친 가장 큰 영향 '비정규직 문제'

외환위기가 현재 한국에 끼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88.8%가 비정규직 문제라고 답했다. 86.0%는 외환 위기가 공무원·교사와 같은 안정적인 직업 선호 경향을 초래했고, 85.6%는 국민간 소득 격차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4. 부정적 영향 1위 '양극화 심화'

부정적 영향을 한 가지만 선택하게 한 문항에서 소득과 빈부 격차 확대 등 '양극화 심화'를 택한 응답자가 31.8%로 가장 많았다. 대량실직과 청년실업 문제(28.0%), 계약직·용역 등 비정규직 확대(26.3%) 등이 뒤를 이었다.


5. 50년 현대사에서 가장 큰 위기로 꼽아

최근 50년 동안 경험한 경제위기 중 가장 큰 위기로 57.4%가 IMF 외환위기를 선택했다. 1970년대 석유파동(5.1%)이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5.2%)보다 10배나 많은 국민들이 외환위기를 손꼽았다.


6. 현재 시급한 과제 '일자리 창출'

20년이 지난 현재 가장 당면한 경제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정성 강화'(31.1%)와 '신성장동력 발굴 및 경쟁력 제고'(19.2%)를 많이 꼽았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부정부패 척결을 통한 신뢰 구축'(32.7%)과 '저출산·고령화 대책'(32.5%)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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