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산 녹용 활용한 제품 개발 계획
유한양행이 녹용 제품 등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통한 신사업 확대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사슴협회(DINZ)와 녹용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유한양행은 천연원료를 주로 연구하는 뉴질랜드 국립농업연구소인 애그리서치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애그리서치에 연구비를 투자하는 등, 뉴질랜드 산 녹용으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뉴질랜드 산 녹용은 최적의 사육환경에서 생산돼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지녔다"며, "제약회사로서 우수한 품질의 녹용을 공급받는 것에 최우선적인 목표를 뒀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신사업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지난 2년 동안 준비해왔다. 유한양행은 약과 음식의 근원은 하나라는 '약식동원'의 관점에서 건강기능식품에 제약 연구의 노하우를 접목해, 치료에 앞서 예방과 개선을 목적으로 시장에 새로운 기준과 원칙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유한양행은 내년 초에 약품사업과는 별도로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를 만들어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왼쪽)과 댄 쿱 뉴질랜드사슴협회 회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유한양행 제공)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왼쪽)과 댄 쿱 뉴질랜드사슴협회 회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유한양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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