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의 '예비창업기업 집중육성과정'을 통해 10대1의 경쟁률 속에 1기 최종 10개팀이 가려졌다고 17일 밝혔다.

이 과정은 예비창업자들이 낸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비즈니스 모델로 키워내는 예비창업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로 지난 6월 시작했다.

기발한 사업 아이디어만으로 서울창업허브의 '예비창업기업(Pre-BI) 집중육성과정' 도전장을 낸 예비창업자들이 지난 5개월간 총 2단계의 치열한 과정을 거쳤다.

'대입합격선 예측&지도', '레스토랑 커플DC', '해외여행지 소셜데이팅' 서비스 등의 아이디어로 선발된 10개 예비창업팀은 '서울창업허브' 내 개별공간에 입주할 수 있으며 창업지원금 1000만원이 제공된다. 입주 후에는 브랜딩, 투자연계와 인큐베이팅까지 실제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창업허브의 '예비창업기업 집중육성과정'은 1∼2단계 과정을 통해 예비창업자팀이 본인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사업 가능한 아이템으로 성장·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모든 과정에 이그나잇스파크, 로아인벤션랩, 언더독스 등 3개의 스타트업 육성기관이 전문기관으로 참여했다.

1단계는 스타트업 전문가 중심의 멘토링이 포함된 '비즈니스 모델 수립과정', 2단계는 1단계 과정을 거쳐 선정된 우수팀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등 1000만원 한도 내 지원이 되는 '창업아이템 사업화 검증'으로 진행됐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 과정은 스타트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사업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장·도약할 수 있게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제2기 '예비창업기업 집중육성과정'에는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입주한 102개팀이 1단계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모델을 구체화 하고 있다. 오는 12월에 또 100팀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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